2020년 9월 고3 모의고사 영어 문제, 해설, 듣기대본, 듣기파일
시험지 원본 파일, 정답과해설, 듣기대본, 듣기파일은 아래 첨부파일에서 바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간단히 고난도 문제 위주로 평가도 남겨두었으니 참고해 주세요.
전반적으로 소재의 추상성과 논증 구조의 밀도가 높은 문항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이는 문제들을 추려 살펴보겠습니다.
23번 주제 찾기는 서구 철학의 개인주의 전통을 비판하면서 "개인 자체가 사회적 구성물"이라는 역발상 논리를 펼치는 지문입니다. 익숙해 보이는 개인과 집단의 이분법이 지문 내에서 전복되는 구조라 독해 방향을 잡기가 까다롭습니다. 이 지문은 요지 문항이나 빈칸 추론 유형으로 변형하기에 논리 구조가 탄탄해서 활용 가치가 높습니다.
34번 빈칸은 '프로토피아' 개념을 통해 기술 진보의 순환적 특성을 설명하는 지문으로, 빈칸이 글 전체의 핵심 논증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진보와 문제의 동시 생성이라는 역설적 논리를 따라가야 하고, 선지 표현들도 추상적이어서 오답 유인이 강했을 것입니다. 순서 배열이나 문장 삽입으로 변형해도 지문의 논리 흐름이 충분한 난도를 유지합니다.
33번 빈칸은 평등 개념을 획일성과 차이의 상호작용으로 재정의하는 철학적 지문입니다. "동등한 권리가 동일한 권리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논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빈칸을 정확히 채우기 어렵고, 선지 모두 그럴듯하게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이 상당히 고전했을 문항입니다. 어휘 적절성 유형으로 변형해도 논리 구조가 흔들리지 않아 좋은 수업 소재가 됩니다.
42번 어휘 문항은 잘 만들어진 텍스트와 그렇지 않은 텍스트를 대비하는 지문인데, (c)번 close를 little로 바꿔야 한다는 판단을 내리려면 앞뒤 문맥의 대조 구조를 정밀하게 읽어야 합니다. 긴 문장들이 연속되면서 문맥 전환 신호가 약하게 처리되어 있어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쉬운 지문입니다. 빈칸 추론이나 제목 찾기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합니다.
37번 순서 배열은 예술 작품의 기록적 가치와 미적 가치를 구분하는 지문으로, 각 단락 간 논리 연결이 치밀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C)에서 다큐멘터리 증거 기능을 언급하고 (B)에서 미적 가치를 대비시킨 뒤 (A)에서 결론을 내리는 흐름을 파악하려면 단락 간 접속 관계를 꼼꼼히 따져야 합니다. 문장 삽입 유형으로 변형해도 지문 논리의 밀도가 충분히 유지됩니다.
questionmaker.ai에서는, 지문을 입력하면 빈칸 추론, 순서 배열, 문장 삽입, 어휘 등 다양한 유형의 변형문제를 바로 생성할 수 있으니, 위 지문들로 수업 자료를 만들어보셔도 좋겠습니다.